본문 바로가기

내가 키우는 고양이 '양식이' 이야기2

고양이가 집사를 졸졸 따라다니는 이유|평소엔 시크한 양식이가 나를 찾을 때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양이가 자신을 졸졸 따라오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화장실에 가거나 방을 옮길 때마다 따라오는 고양이도 있고, 집사가 무엇을 하는지 항상 궁금해하는 고양이도 있다. 그런데 내가 키우는 우리집 고양이 "양식이"는 조금 다르다. 양식이는 평소에 나를 많이 따라다니지 않는다. 워낙 시크하고 자기만의 생활을 즐기는 고양이라서 그런지 내가 어디를 가든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그런 양식이도 나를 간절하게 찾는 순간이 있다. 바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을 때다.오늘은 평소에는 무심하지만 필요할 때면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나를 부르는 양식이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1. 배가 고프면 나를 찾아오는 고양이우리 집은 자동급식기를 이용해 양식이에게 건식사료를 주고 있다. 그.. 2026. 10. 13.
고양이에게 간택당한 이야기|양식이와의 첫 만남과 가족이 되기까지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고양이에게 간택당했다’는 말을 들으면 조금 웃겼다.사람이 고양이를 입양하는 거지, 고양이가 사람을 선택한다니. 그냥 집사들이 귀여워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양식이를 만나고 나서는 그 말이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양식이를 선택한 건지, 양식이가 나를 선택한 건지 잘 모르겠다. 1. 아파트 화단에서 처음 만난 고양이양식이와의 첫 만남은 생각보다 평범했다.영화처럼 비 오는 날 길에서 떨고 있는 고양이를 발견한 것도 아니었고, 아주 극적인 사건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아파트 화단에서 마주친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시작이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양식이는 내가 나타나면 어디선가 달려왔다. 그리고 내 다리 주변을 맴돌며 몸을 비볐다. 처음에는 그냥 사람을 좋아하는 .. 2026. 10. 10.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